한국정신분석연구원 정신분석가과정 4기 신규수련생 모집 공고
(The Recruitment of 4th New Psychoanalytic Candidates of Korean Psychoanalytic Study Group of International Psychoanalytical Association)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한국정신분석학회, 임상심리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온나라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심각한 정신적 외상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치료하시느라 얼마나 수고가 많으십니까? 여러 선생님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한국정신분석연구원에서는 2020년도 정신분석가과정 제 4기 신규수련생을 모집합니다. 이에 관심있는 지원자는 아래의 규정을 참고하시어 기한 내에 서류를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원서 양식 및 제출서류, 안내문은 아래에 첨부되어 있으며, 정신분석학회 홈페이지(www.freud.or.kr)의 공지사항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020년 3월 2일
국제정신분석학회산하
한국정신분석연구원
입회심의위원장 유 영 식 (정신과전문의/정신분석가, 국제정신분석학회)
회 장 홍 택 유 (정신과전문의/정신분석가, 국제정신분석학회)
--아 래---
* 접수기간: 2020년 3월 2일 - 2020년 5월 15일
* 지원자격:
1.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한국정신분석학회주관의 심층정신치료수료자(2년과정)이거나
이에 ‘상응’하는 기간의 외국이나 국내의 정신분석적 정신치료
수련과정 수료자
2. 임상심리사: 박사학위 소지자이고, 임상심리전문가(한국임상심리학회)와
정신건강임상심리사 1급(보건복지부)의 자격증을 소지하고,
‘정신치료 경험’이 있어야함.
(‘상응’과 ‘정신치료경험’이란, 100시간 이상의 정신분석적 정신치료에 관한 교육(그중 1/3은 임상 증례 세미나)을 이수하고, 실제 임상적 증례를 시행한 것을 의미함. 이와 관련해 20 세션 이상(지도감독 받은 세션들) 시행한 정신치료 두 증례를 제출할 수 있어야 함.)
* 제출서류: 각각 국문 1부, 영문 1부
1) 정신분석가과정 수련지원서(소정양식)
2) 추천서 3통(정신분석 또는 정신치료와 연관된 분야 전문가)
3) 자서전
4) 이력서
5) 수련증명서 및 면허증 혹은 자격증
6) 논문이나 출판서적
7) 수상실적
8) 2개의 정신치료사례 요약본
9) 지원비: 30만원(입금계좌/ 신한은행 100-026-309998 한국정신분석학회)
* 접수방법 및 접수처: 전자우편 및 우편접수(등기)
전자우편: drysy@hotmail.com
우편접수: (14534) 경기도 부천시 신흥로 228, 메디타워 601호
한빛신경정신과의원
유 영 식 원장
전화번호: (032) 325-7333
* 정신분석가과정 수련지원서(소정양식);
지원하실 분은 상기 전자우편이나 전화요청 시 수련지원서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신규수련생을 위한 한국정신분석연구원 소개 (Introduction of Korean Institute for Psycho-analysis = Korean Psychoanalytic Study Group of IPA)
한국정신분석연구원(이하 ‘연구원’이라 칭함)은 2009년 한국정신분석학회(1980년 창립)산하 정신분석가 수련을 위한 분과로 설립되었으며, 2020년부터 한국정신분석학회로부터 분리되어 독립기관이 되었습니다. 본연구원은 Sigmund Freud가 Sandor Ferenczi의 제안에 기초하여 1910년에 설립한 국제정신분석학회(International Psychoanalytical Association, 이하 ‘IPA’로 칭함)에 속한 한국 유일의 학회입니다. 연구원의 모 학회였던 한국정신분석학회는 Allied Center of IPA로 계속 IPA와 협력관계를 유지합니다. 현재 연구원에는 23명의 분석가(이중 6명은 교육 및 지도 분석가임)와 16명의 분석가후보생 및 1명의 사무원을 두고 있습니다. 2009년 IPA의 협력 하에 9명의 제 1기 분석가 후보생을 선발하여 교육을 시작한 이래, 3년 단위로 분석가후보생을 모집하였고, 현재 제 3기 후보생까지 모집하였습니다. 이번에 제 4기 후보생을 모집할 계획입니다. 새로운 후보생 모집부터는 기존과 달라진 규정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기존까지는 지원자의 자격에 있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제한을 두었지만, 지난 수년간의 내부적 토론 과정을 거쳐, 직업에 인한 제한 규정을 폐지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우선 이번4기 분석가후보생 선발에는 임상심리전문가로 자격 요건을 확대하기로 하였습니다. 정신분석에 관심이 있었으나, 국외에서 수련을 받아야만 했던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망설이고 있었던 임상심리전문가가 계셨다면, 본 연구원의 수련과정에 관심을 가지시길 바라며, 이해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전하고자 합니다.
연구원 교육 과정
교육과정은 전통적인 정신분석가 수련방법 3가지(Eitingon, French, Uruguayan models) 중 하나인 아이팅건(Eitngon) 모델을 차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개인분석, 사례에 대한 지도감독, 이론세미나의 세 부분이 수련 과정에서 동시에 이루어져서, 수련생이 정신분석에 몰입하여 정신분석적 경험을 하는 것을 중시합니다.
본 연구원의 경우 이론 교육의 경우 9월에 신학기를 시작하며, 1년 3학기로 진행이 됩니다. 보통 매주 토요일 오후에 진행이 됩니다. 세미나는 이론 교육과 증례토론으로 구성됩니다. 정규 교육과정은 4년 과정이며, 4년 이후는 졸업 때까지 임상증례세미나(Continuous Case Seminar)에는 참석해야 합니다. 개인 분석은 9월 신학기 이전에 자신의 분석가를 선정하여 시작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개인 분석은 일주일에 4회이상 하며, 충분 기간 지속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4년 이상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증례는 졸업하기 위해서 세 개의 증례를 하여야 하며, 반드시 주 1회의 지도감독을 받아야 합니다. 증례는 주 4회 이상의 분석 사례를 의미합니다. 세 사례는 남성, 여성 각 1명 이상이어야 하고, 분석적 과정이 일어난 사례 중, 회기로는 최소한 각각 400, 200, 150 시간이상이어야 졸업 증례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수련이 시작된 이후 졸업한 훈련생의 평균적인 졸업 기간은 7년에서 8년정도입니다.
연구원의 IPA내 위상
본 연구원은 IPA가 인증하는 국내유일의 국제인증 분석가 학회입니다. IPA는 개별 분석가를 회원으로 둔 단체가 아니라, 각 나라에 있는 분석 학회들이 회원으로 가입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즉, 개별 분석가는 그 지역의 분석 학회에 회원으로 가입함으로써 IPA 회원 자격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정신분석학회를 표방하는 많은 수의 학회들이 있지만, 그 중 일부만이 IPA의 회원 학회로 가입되어 있습니다. 즉, ‘정신분석가’라는 명칭을 표방하는 것은 자유이지만, IPA가 인정하는 분석가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IPA 회원으로 가입된 학회의 정회원 자격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본 연구원이 그런 경우에 해당합니다. 참고로 IPA의 정식회원 학회의 명칭은 단계가 있는데, 발전 단계별로, guest study group, study group, provisional society, component society의 단계입니다. 본 연구원은 2008년 study group 및 allied center(분석가가 아니면서 정신분석을 공부하고 정신치료를 시행하는 전문가 단체)가 되었습니다. 현재 provisional society로 지명 직전 단계입니다.
본 연구원의 교육수준, 분석가의 역량 및 규모는 독립적인 학회를 의미하는 component society 수준입니다. 다만 IPA의 규정상 후보생 모집에서 직업적 다양성이 확보되어야 society가 될 수 있어, 몇 년 지체 되었지만, 내부 논의를 통해서 지원 자격을 변경함으로써 수년 이내에 component society로 지명되게 되었습니다. Component Society와 그 이하 학회의 차이는 IPA내 신국제학회위원회(International New Group Committee)의 지도, 감독을 주기적으로(후원위원회라는 명칭으로 보통 연 1회에서 2회, 3명의 분석가가 4일의 일정으로 방문) 받아야 하는가의 차이입니다.
IPA 인정 분석가 과정의 장점
연구원의 수련과정 졸업이 바로 IPA 정회원 자격 획득이 됩니다. 이 자격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며, 타 지역이나 타 국가로 가더라도 그 지역의 법에서 특별히 제한하지 않는다면, 그 지역 IPA 회원 학회에 가입하는 것을 통하여 분석가로서 활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의 수련 프로그램은 주로 토요일 오후 시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개인적 직업 활동과 병행이 가능하여, 직업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도 이득이 됩니다. 모국어인 한국어로 수련 과정이 이루어진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