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특강을 소개드립니다

가을이 깊어가고 이제 한 해가 저물어갈 무렵에 사진예술의 향기에 젖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이 몸에 익히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우리들의 정신분석이 단순히 머리로 하는 기술이 아닌 것처럼, 작가는 사진으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고 그것을 토대로 타인과 의사소통을 시도 합니다. 우리가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고 현재와  연결하는 것이 우리가 하고 있는 정신분석의 전부가 아닌 것처럼,  사진의 표현성 역시 대상을 단순히 종이 위에 재현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상 자체 그리고  대상과 함께한 시간을 소유하려는 욕망, 대상을 해석하고 재조직화하는 과정들이 순간적(moment)으로 어떻게 담기고(containment) 우리에게 보여지는지를 같이 나누어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시간 :  2009년 12월 18일(금요일) 오후 7시-9시30분

          7:00-7:30  리셉션(다과, 친목)

          7:30-9:00  강의

          9:00-9:30  전체토론

장소 :  의생명연구동 지하1층 강당

강사 :  신수진 선생님

제목 :  On Photography

다과(간단한 저녁식사가 될만한)와 와인이 준비됩니다.

대한 신경정신의학회 연수평점이 부여됩니다.